'Music'에 해당되는 글 101

  1. 2011/10/14 Gqvin DeGraw - You Know Where I'm At
  2. 2011/10/12 클린치 - 잊혀질 때까지
  3. 2011/09/29 권우유 - 걷는다 만난다 (2)
  4. 2011/04/20 유병열 - Remember (2)
  5. 2011/01/01 새해를 여는 노래~
  6. 2010/12/15 Julien Pras - Spying On The Moon (4)
  7. 2010/11/23 Teenage Fanclub - When I Still Have Thee (5)
  8. 2010/11/10 Cocoon - Cathedral
  9. 2010/10/13 한희정 - 어느 가을 (5)
  10. 2010/10/02 Ray LaMontagne - New York City's Killing Me (2)
  11. 2010/09/13 No.9 - Undercurrent
  12. 2010/09/02 태풍이 지나간 자리
  13. 2010/08/04 Josh Rouse - Sad Eyes
  14. 2010/07/20 플랜B의 She Said (4)
  15. 2010/07/10 짙은 'TV Show'
  16. 2010/05/28 베스트 (4)
  17. 2009/10/01 The Beatles (1)
  18. 2009/09/29 고르바초프 (6)
  19. 2009/09/24 나른한 오후 (1)
  20. 2009/09/17 베스트 이모저모 (5)

Gqvin DeGraw - You Know Where I'm At



비오는 날, 좀더 끈적끈적한 노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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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치 - 잊혀질 때까지



음질은 별로지만, 얼굴은 잘 생겼네.ㅎ
이 곡은 클린치의  미니앨범 Clinch에
실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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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유 - 걷는다 만난다




오래된 스타일, 
하지만 그런게 좋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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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열 - Remember






글 하나를 마무리하고 다시 새 글로 들어갈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다.
마음을 다잡는다는 건 언제나 어렵다.


오랜만에 음악 하나 올리려니 번잡스럽다.
역시 생활이 편리해진다고 저절로 삶이 풍성해지는 건 아닌 거다.


그래서... 새로운 자매 블로그를 준비했다.
리얼 어쿠스틱 뮤직 라이프!
http://realacoustic.tumblr.com

앞으로 음악이야기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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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여는 노래~


새해를 여는 첫 노래는 타마스 웰스의 Vlader Fields.
우리를 아는 모든 분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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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n Pras - Spying On The Moon


1.
글 하나를 마무리하고 나니 행복감이 밀려온다.
책 읽고, 구상하고, 글을 쓸 때는 우울하기만 하더니,
어느새 그런 기분은 모두 사라졌다.
밖은 엄청 춥지만,
햇볕이 가득 들어오는 이 공간은 여유로움으로 가득 하다.
새로 맛들인 홍차 한잔과 음악이 있으니 이보다 행복할 수는 없을 듯.

2.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할 때, 여건이 되면 언제나 음악과 함께 하려고 애쓴다.
음악은 대개 BGM이 되어 흘러가곤 하는데,
유독 귓속으로 들어와 난 BGM 따위는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녀석들이 간혹 있다.
오늘도 그런 녀석으로 하나 골라본다.
프랑스출신의 아티스트 '줄리앙 프라스'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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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nage Fanclub - When I Still Have Thee





 
다시 차가운 바람이 시작되었다.
이럴 땐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이 좋다.
틴에이지 팬클럽은 90년대 더 유명했던 영국의 인디락그룹.
음악경력만 해도 이미 20년이 훌쩍 넘었다.
어른이 된 청춘들의 노래, 인생의 경험만큼이나 넓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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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on - Cathedral




오랜만에 좋은 밴드를 찾았다.
앨범 전체가 이렇게 고루 좋은 경우는 정말 오랜만이다.
아직 라이센스되어 발매된 앨범은 없는 거 같고 최신의 앨범만 음원 공개된 상태.
그들의 홈피를 보니 2장의 정규앨범에 1장의 ep, 1장의 싱글, 1장의 라이브 앨범이 있는 듯.
재기발랄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코쿤의 마이스페이스 홈피는 여기
http://www.myspace.com/listentococoon

근데, 아무래도 밴드 이름을 잘못 지었다.
애쉬랑도 얘기했는데, 이름을 잘못 지으면 검색에 잘 걸리질 않는다.
대표적인 밴드 '챔피언스', '노마드'
반면 영악할정도로 이름을 잘 지은 밴드는 '9와 숫자들'
mp3 생태에서 이름에 숫자가 앞에 오면 파일 정리할때 영어와 한글보다 앞에 정렬된다.
뭐, 그런 것까지 생각하고 이름을 지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네이버의 이주의 음악 필자들은 갈수록 맘에 안든다.
대놓고 너무 구태의연하다.
처음엔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노래는 원래 장르를 불문하는 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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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정 - 어느 가을



한희정의 새앨범이 나왔다.
맑게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한다.
하지만 그녀에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보인다.
아니면 새로운 음악파트너도 좋을 것이다.

가을은 역시 음악을 듣기 좋은 계절이다.
브로콜리 너마저의 새앨범도 곧 나온다는 반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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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LaMontagne - New York City's Killing Me



오늘은 유난히 노을이 이뻤다.
컨디션은 엉망이었는데, 듣는 노래들은 또 왜 이리 좋은지.
라몬테인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한없이 아름답게 들린다.

'달의 뒷편'을 따라 아이폰을 캡쳐해서 음악을 올린다.
없는 짤방 짜내지 않아도 되니 좋다. 그러나,
캡쳐까지는 성공했지만, 티스토리 앱에서 바로 올리니 사진 비율이 깨진다.
다들 한다는 아이폰 포스팅은 결국 실패~

루나는 정확히 5일만에 아이폰에 붙여놓은 보호필름을 떼어버렸다.
아무래도 엄청난 손재주(?)를 타고 난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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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 - Undercurren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악듣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세상도 조용해지고, 공기도 차분한 것이 언제 그렇게 번잡했나싶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맑은 목소리.
오늘 듣는 노래들이 이리 좋은 걸 보니, 객관적 음악감상은 이미 틀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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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자리



오랜만에 듣기 좋은 목소리를 만났다.
옛스런 스타일의 뜨거운 허스키.

덤으로 고경현의 고급스런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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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Rouse - Sad Eyes




여름이 되니 여행병이 도진다.
후끈후끈한 날씨가 때때로 우릴 아멧의 바닷가, 코사멧의 해안으로 데려다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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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의 She Said




장마가 끝나고 곧바로 찾아온 무더위.
덥다. 더워~

플랜B는 영국의 힙합 소울 아티스트.
요즘 들은 최고의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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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TV Show'



아무리 서두른다 해도
무르익지 않으면 되지 않은 것이 세상의 이치.

한여름에 듣는 짙은의 노래는 좀 어색하지만,
역시 그들의 노래에는 감동할 수밖에 없는 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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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이번 베스트는 2010년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발매된 음반으로 구성되었다. 기간이 길어서 선곡된 노래도 평소보다 좀 많은 편이다. 선곡을 끝내고 다시 들어보니 좋은 노래도 많고, 다행히 크게 어색한 부분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들을만한 베스트가 만들어진 것 같다. 특히 이번 앨범은 뒤로 갈수록 고만고만한 노래들이 많으니 적당히 스킵하면서 들을 것.

이번 베스트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를 꼽자면 국내는 단연 '9와 숫자들'이다. 그들은 세계적 조류를 타고 신스팝을 도입하여 통통 튀는 의도된 복고풍의 가요를 구사하는데, 뛰어난 연주, 작곡 실력으로 청자를 즐겁게 하는 똑똑한 밴드이다. 살랑살랑 이 봄에 어울리는 최고의 음반. '코스모스'의 앨범도 좋다. 그야말로 한국산 정통파 락그룹으로, 착실하고 솔직한 연주로 인해 왠지 모르게 호감이 가는 밴드이다. 여성보컬의 빛나는 음색 역시 압권. 이런 밴드는 좀더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보통 그렇지 않기 때문에 걱정. 그외 '옥상달빛'이나 '바람에 오르다'도 좋다. 단지 EP를 낸 신인들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경우이다. 이지형의 어쿠스틱 앨범도 나쁘지 않았다.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그런 음반이다. 그래서 특별한 애정이 좀더 필요하다. 요즘 라디오에서도 그의 노래를 자주 들을 수 있는 걸 보면, 다음 앨범 정도에서 확실한 전국구의 지위를 굳힐지도 모른다.

이번 베스트에 포함된 2개의 컴필레이션 앨범도 최고의 수준을 뽐낸다. 먼저 민트페이퍼의 'Life'는 역시 한희정의 아름답고 귀여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무엇보다 반가웠다. 그녀의 노래는 컴필에 실리는 곡이어도 절대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없다. '론리 허스 밴드'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밴드로 함께 한 김C와 이선규(자우림)의 노래도 좋았다. 귀로 들을 때는 보컬이 김C인지 모르고 있다가 음반 북클릿을 보고서야 겨우 알았다. 요즘 그의 노래를 들어보면 드디어 그의 음악적 능력이 만개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선규의 노래를 만나 만들어진 시너지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꽤 즐거운 경험인 듯.

또다른 컴필 앨범인 'Real Acoustic'은 재즈클럽 에반스에서 기획한 앨범이라는데, 아직 정규앨범을 내지않은 신진 아티스트들의 어쿠스틱 포크 음악이 하나 가득 담겨있다. 그 중 '수상한 커튼'의 노래는 단번에 두 귀를 사로잡을 정도로 압권. 1장의 EP를 낸 적이 있는 1인 프로젝트 밴드인데, 최근 들어본 여성 보컬 중에 단연 최고의 목소리를 자랑한다. '신재진'의 노래도 좋은데 예전 베스트에서도 한번 소개한 바 있다. 이번 노래는 초입부의 하모니카 연주가 꽤 매력적인데, 북클릿을 보니 이장혁의 연주란다. 목소리도 좋고 느낌도 좋고, 조만간에 자신만의 정규 1집 앨범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그 외, 리메이크 곡 중에서 '더딥송', '짙은',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노래도 꼭 집고 넘어가야 한다. 세상엔 리메이크 노래들이 언제나 넘쳐나지만, 과하지 않으면서도 원곡보다 더 듣기좋은 리메이크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의 노래는 그런 점에서 충분히 찬사를 들을 만 하다. 특히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노래는 원곡을 뛰어넘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밴드라는 찬사는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국외의 경우도 꼭 언급해야할 아티스트들이 있다. 국외의 경우도 역시 세계적 추세에 따라 8~90년대에 유행했던 복고적 신스팝이 강세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동키보이'는 아직 한곡밖에 들어보지 못했지만 그 한 곡만으로도 충분할 만큼 뛰어난 신스팝 밴드이다. 그들의 독특한 보이스컬러는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도 없다. 덴마크 밴드 '브로큰 벨스' 역시 멋진 연주를 자랑하는데, 특히 'The High Road'는 3분 이후에 진면목을 보여주니 끝까지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스피카'는 영국의 포크밴드로 소개되어 있지만, 포크밴드라기 보다는 신스팝 혹은 일렉트로 팝에 훨씬 가깝다. 남자 보컬이나 여자 보컬 모두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고, 아름다운 멜로디까지 겸비하고 있다. 핀란드 출신의 '허스키 레스큐' 역시 반드시 주목해야 할 밴드인데, 그들의 앨범은 마치 잘만들어진 아트락을 듣는 것처럼 새롭고 아름답다. 미국의 '오울시티' 역시 매력적인 신스팝밴드이다. 작년 데뷔앨범이 나왔을때 왜 그렇게 평단의 찬사가 쏟아지나 했었는데, 이번 EP앨범에서야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 여하튼 세계적 추세가 복고와 장르 섞기라 구분짓기도 힘들고 생경하지만, 세상의 모든 음악은 들어서 좋으면 좋은 것이다.ㅎ

그외 '딜란 몬데그린'의 노래는 우리가 언제나 좋아라 하는 어쿠스틱 팝 스타일이고, '랜던 피그' 역시 어쿠스틱한 락을 구사한다. 얼굴도 잘생겨서 영화배우로도 활약한다고 하는데, 그의 여러 음반 중 이번 앨범이 처음 소개된 것이라 그의 인디시절 음반을 만나지못해 좀 아쉽다.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수희'는 상당한 수준을 가진 재즈보컬이다. 아직 EP앨범이지만 충분히 정식앨범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베스트에는 좀 많이 시끄런 '예레미', '전국비둘기연합' 의 노래를 맨 마지막에 실었다. 시끄런 음악을 별로 즐기지 않은 애쉬같은 분들은 아예 들을 생각을 않거나 급 소리를 줄여서 들어야 한다. 예레미는 멜로딕 메탈밴드로 이번에 베스트앨범이 나왔다. 예전에 워낙 좋아하던 밴드라 추억삼아 한곡 넣었는데, 90년대를 호령했던 메탈 발라드의 전형을 한국판으로 만날 수 있다. 전국비둘기연합은 그동안 그냥 시끄럽기만 한 밴드인줄만 알았다가, 이번에 나온 첫번째 정규앨범을 듣고 진면목을 알게되었다. 워낙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구사하는 밴드이지만, 이번에 선곡한 곡은 내가 평소 좋아라 하는 멜로딕 펑크락 스타일의 곡이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고 말았다. 베스트 때문에 쓰는 글은 두서도 없이 언제나 이렇게 되고 만다.
여하튼 애쉬를 비롯해서 모두들 즐감하시길~

* 저의 지인들 중에서 베스트 받지 못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연락 못받은 분들이 좀 있는 거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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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tles



빛보다 맑은 기타 선율, 여전히 모던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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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음악, 커피, 그리고 Nikon AF 35mm F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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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



나른한 오후, 나른한 음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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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이모저모




오랜만에 베스트를 만들었다.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니까 벌써 5개월이 넘었다. 그동안 음악은 열심히 들었으니, 그만큼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이 적었다는 소리다. 애쉬가 옆에서 재촉이라도 좀 했다면 얘기가 달라졌을텐데, 애쉬는 요즘 고3들 챙기느라 너무 바쁘다.ㅎ

이번 베스트의 최고 아티스트는 역시 ‘짙은’이다. 그의 목소리는 남자가 들어도 반할만큼 매력적인 목소리. 컨필레이션 음반과 OST에 실린 ‘짙은’의 최신 노래는 거의 다 실었다. 파자로 선라이즈와 데이비드 최의 음반은 너무 좋은 노래가 많아서 고민하게 만든 경우. 최대한 줄였지만 그래도 더 이상은 뺄 수 없었다. 특히 데이비드 최는 비슷비슷한 노래가 많은데다 비슷한 성향의 매트 퍼셀(Matt Purcell)의 노래까지 가세하고 있으니 들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재미있는 건 둘 다 한국계라는 점.

윈터플레이의 노래도 여러곡 들어갔다. 네이버 오늘의 뮤직에 선정될 것이라 거의 100% 장담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서태지에게 밀린 비운의 밴드 되겠다. 달콤하고 간질간질한 것이 듣기 좋지만, 노래들이 금세 질리는 경향이 있다. 타루의 노래들도 좋다. 그녀의 목소리는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고 수준이다. 어른아이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앨범에도 참여하는 등 올바른 정치의식을 보여줬고, 그래서 더 소중해진 아티스트. 최근에 나온 개인 앨범에 일본 그룹 스윙잉 팝시클의 노래가 들어간 것이 좀 의아했었는데, 스윙잉 팝시클이 프로듀싱을 했단다. 원곡은 지난 2008년 1월 베스트에 한 곡 실려있으니 참고하시라.

그 외에 앨범 전체를 즐기긴 힘들지만 간간히 꽤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일스(Eels)나 윌코, 스웨덴 출신의 펠레 칼베르그, 클리프 헤이우드 등도 주목할 만한 팝 or 락 아티스트들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달콤한 소금, 드린지 오, 비 스윗도 거듭 주목중. 이번 베스트의 최고 코믹 아티스트는 누가 뭐라해도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다. 그들의 ‘석봉아’는 충분히 웃길 준비가 되어 있는 곡이다. 그러나 그들이 웃길 준비만 되어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들은 충분히 진지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할 준비도 되어있기 때문이다. 다이도, 피더, 아키코의 노래는 ZZACNOON과 달의뒤편 덕에 알게 된 케이스. 역시 주변에 음악적 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있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덕분에 이번 베스트도 훨씬 풍성해졌다.

베스트를 들을 때 약간의 훈수를 두자면, 이번에도 모아진 노래들을 해체해서 일정한 순서에 따라 배열해 놓은 만큼, 제일 먼저는 제시된 순서대로 듣는 게 좋겠다. 적어도 1번부터 36번까지는 장담하고 추천할 수 있는 노래들... 이다. 뭐 약간 망설여지는 점이 없진 않지만. 일단 순서대로 듣다가 조금이라도 지겨워지면 랜덤으로 들어라. 미쳐 귀에 들어오지 않던 노래들이 새롭게 문을 두드릴지도 모른다. 그럼 모두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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