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쓰야마(松山)
- Travel/2010 히로시마 세토내해
- 2010/04/02 21:42
- 도고 온천, 마쓰시마, 일본>에히메현>마쓰시마
오노미치에서 여러 섬이 이은 시마나미 해도를 달려 마쓰시마에 도착했다. 마쓰시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온천마을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도고 온천이 있는 곳이고, 나츠메 소세키의 <도련님>의 배경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도 역시 온천. 시골 온천 마을의 호젓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온천으로 발전한 도시의 모습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전차를 타고 도고온천역에 내리면 온천을 가진 대형 숙박업소들이 줄이어 있다. 현대적인 대형 숙소들 사이에 오래된 도고 온천이 만화의 한 장면처럼 턱 버티고 있는데, 내부는 말그대로 대중목욕탕이다. 새침하게 구경을 나온 타지 여행객들도, 산보하듯 나온 주변 숙박업소의 손님들도 모두 옷을 벗은 채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군다.
10여년만에 대중목욕탕에 다녀온 거였는데, 뜨거운 물과 수증기로 뿌연 공기가 이렇게 편안한 느낌이구나 하고 새삼 감동했다. 숙소로 돌아와 거한 저녁을 대접받고 나서, 또 다시 온천으로 향한다. 숙소에 딸려있는 온천에는 노천탕이 있는데, 뜨거운 물과 차가운 공기가 또 한번 감동이다. 그 넓은 탕을 혼자 차지하고서 하, 신선이 따로 없구나 했다.
4박 5일간의 여행의 피로를 뜨거운 물에 녹이니 미야지마의 귀여운 동자승들과 오노미치의 골목들, 고양이들이 모두 벌써 먼 추억이 된 것만 같다. 노골노골해진 마음은 집에 두고 온 두살배기 아들에게로 달려가는데, 머리 한쪽으로는 벌써 다음 여행지를 꼽아 보고 있다. 다음엔 루나군, 같이 가자구.
전차를 타고 도고온천역에 내리면 온천을 가진 대형 숙박업소들이 줄이어 있다. 현대적인 대형 숙소들 사이에 오래된 도고 온천이 만화의 한 장면처럼 턱 버티고 있는데, 내부는 말그대로 대중목욕탕이다. 새침하게 구경을 나온 타지 여행객들도, 산보하듯 나온 주변 숙박업소의 손님들도 모두 옷을 벗은 채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군다.
10여년만에 대중목욕탕에 다녀온 거였는데, 뜨거운 물과 수증기로 뿌연 공기가 이렇게 편안한 느낌이구나 하고 새삼 감동했다. 숙소로 돌아와 거한 저녁을 대접받고 나서, 또 다시 온천으로 향한다. 숙소에 딸려있는 온천에는 노천탕이 있는데, 뜨거운 물과 차가운 공기가 또 한번 감동이다. 그 넓은 탕을 혼자 차지하고서 하, 신선이 따로 없구나 했다.
4박 5일간의 여행의 피로를 뜨거운 물에 녹이니 미야지마의 귀여운 동자승들과 오노미치의 골목들, 고양이들이 모두 벌써 먼 추억이 된 것만 같다. 노골노골해진 마음은 집에 두고 온 두살배기 아들에게로 달려가는데, 머리 한쪽으로는 벌써 다음 여행지를 꼽아 보고 있다. 다음엔 루나군, 같이 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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